IT전략, 이제 '시큐리티 퍼스트'다

지디넷코리아, 19일 SNC서 최신 보안 트렌드 소개

컴퓨팅입력 :2015/08/17 09:41    수정: 2015/08/17 09:55

황치규 기자

IT인프라의 진화로 인해 보안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IT인프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IT전략을 세우면서 이제 보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보안은 디지털 혁신의 인프라라는 것이다. 보안이 흔들흔들하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IT기반 비즈니스는 지속 가능성을 갖기 어렵다.

이를 감안해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사이버 시큐리티 퍼스트, 보안 혁신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제3회'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보안이 비즈니스 전략의 최전선에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터폴의 양근원 총경(글로벌 사이버범죄에 대한 인터폴의 혁신전략), KT 신수정 CISO(고도화된 보안위협 시대의 기업 정보보호 실행 전략), 씨앤앰 케이블방송 김용덕 CISO (IT 플랫폼 아키텍처 지능화에 대응한 보안전략 재수립 사례)가 기조연설을 한다.

시큐리티넥스트컨퍼런스2014_행사장 전경

양근원 총경은 190개 회원국을 가진 국제경찰조직 인터폴이 글로벌 사이버범죄에 대해 어떤 혁신 전략을 갖고 있는지 소개예정이고 KT의 신수정 CISO도 보안과 관련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김용덕 CISO는 다양한 IT기술 발전은 IT인프라의 진화와 지능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보안 관점에서도 심각한 도전이며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대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한다.

보안과 관련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메시지다. KT의 신수정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깊어지는 보안 위협에 맞서 기업이 펼쳐야 할 정보보호 실행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요즘은 방어를 강화한다고 해서 기업이 APT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만큼, 기업들은 보안에 좀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신수정 CISO 생각이다. 투자를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보안 투자는 자칫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은 전략적 접근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신수정 CISO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고도화된 보안 위협 가운데 기업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 트랙은 스마트 방어, 효과적인 관리, 새로 떠오르는 위협으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 KB국민은행, 시스코시스템즈와 같은 회사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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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인석 교수는 '핀테크와 정보보호'를 주제로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인석 교수의 클로징 연설로 마무리된다. 김인석 교수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고려해야할 보안 문제점들과 대응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김 교수는 금융감독원 IT감독 팀장 출신으로 현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산업 포럼 회장도 맡고 있다.

컨퍼런스 참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