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315%↑

작년 영업익 흑자 아어 상반기 경상이익도 턴어라운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8/13 16:46

송주영 기자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이 지난 상반기 매출 2천96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 경상이익 740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수치다.

동부하이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경상이익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올 상반기 지난 3월 신디케이티드론(차관단 대출) 이자율 조정에 따른 채무조정이익(611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29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실적 개선은 파운드리 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성장성이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향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 반도체 분야에서 수주가 늘었다. 가동률도 9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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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의 수익구조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시장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웨어러블 및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하이텍 2분기 매출은 1천513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0% 상승했다. 이 기간 경상이익은 124억원, 당기순이익도 25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