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인터넷서비스업체 텐센트가 인터넷TV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중국 미디어 자본에 본격적인 투자를 전개할 움직임이다.
우선, 두 업체는 최근 스마트TV 개발 사업을 위해 중국 스타트업인 웨일리 테크놀로지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인 CMC를 통해 이뤄진다. CMC는 중국개발은행이 설립한지 5년 됐으며, 중국 아이맥스 영화관과 홍콩 TV방송국 사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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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리 루이강 회장은 “올 초 스마트TV를 만들기 위해 웨일리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며 “웨일리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TV는 13일(현지시간)에 선보일 예정이고, 2주 안에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티몰과 웨일리 웹사이트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중국에서 55인치 스마트TV를 선보인 이후 스마트TV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