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프랑스 정부의 전략적 산업 혁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프랑스 정부는 발표한 ‘미래의 산업(Industry of the Future)’ 사업을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공장, 커넥티드 오브젝트, 증강 현실, 로봇,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및 기타 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가적 산업 혁신 사업이다. 한국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과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다.
다쏘시스템은 3D 설계, 시뮬레이션 및 제조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 사업에 전문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디지털화 계획 수립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R&D 프로젝트 구축 ▲프랑스 및 유럽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 방식 업그레이드 ▲국제 협력 촉진 등이다.
오늘 날 산업에서 지속가능성, 공장의 현대화, 글로벌 공급 체인의 문제 등은 전보다 광범위한 협력과 혁신적인 변화를 필요로 한다. 그 결과 현재 독일, 미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산업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통적인 공장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개념을 통합함으로써 더 전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모델을 만든다.
사업의 공동 회장을 맡은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국경을 넘어 많은 나라들에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래의 산업’은 국가 수준의 투자와 노하우가 결집된 완전히 새로운 규모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혁신 및 협업 플랫폼으로 산업의 모든 측면을 디지털화 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전략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프랑스의 산업이 매우 민첩하고 모듈화된 가치 사슬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험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가상 디지털 기술 등을 접목한 제조업의 혁명은 이미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되는 저성장 시대에 어려운 경제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국내 기업도 가상 디지털 기술을 통해 효율을 추구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이번 협력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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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은 지난 30년간 항공 우주에서부터 생명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변환을 위한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개발해왔다. 엔트투엔드(end-to-end) 산업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툴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유기적 성장 및 전략적 인수에 힘써 왔왔다.
이에 미국(산업 디지털화), 독일(제조4.0)의 생산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각 사업에서 다쏘시스템은 ▲재료과학 ▲디지털 공장 ▲서비스로의 제조(MaaS)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전문 기술 및 지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