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6S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포스터치'가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란 게 그 이유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KGI 증권 밍치궈는 아이폰6S 판매량이 아이폰6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씨넷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포스터치는 스크린에 가해지는 압력 차이를 감지해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이미 맥북과 애플워치에 탑재됐다. 하지만 포스터치가 맥북과 애플워치 사용자로부터 인상적인 경험을 주는데 실패했다고 그는 말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04/23/gsHqyhDBWeESbxR6NBI5.jpg)
아이폰6S에는 포스터치 외에도 1천200만 화소 아이사이트카메라, A9 프로세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들은 지난 해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 당시 내걸었던 '5인치 대 대형 화면'이란 업그레이드만큼 인상적이지 못하다고 밍치궈가 분석했다.
아이폰6S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 시장이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 얼마 전 영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은 샤오미, 화웨이에게 선두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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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650만~7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밍치궈는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해 4분기에 아이폰 745만대를 판매했다.
따라서 밍치궈 분석대로라면 애플은 이번 분기에 아이폰 판매 성장률이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