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바일 게임 3인방, 힘 받았다

게임입력 :2015/08/10 08:57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기존 인기작과 신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시된 신작이 인기 급상승에 성공하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10~20위의 변화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체이스M’ ‘엔젤스톤’ ‘대항해시대5 모바일’ 등의 신작이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아이덴티티 모바일의 그랜드체이스M.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이 내놓은 그랜드체이스M은 정식 서비스 첫날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게임 순위 1위, 출시 닷새만인 지난 3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및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출시 보름도 안 돼 매출 10위권 대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매출 10위 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체이스M은 세계 2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기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과 짜릿한 콤보스킬, 시원한 한방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체이스’ 시스템을 담아냈다.

엔젤스톤

핀콘(대표 유충길)의 엔젤스톤도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도 구글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엔젤스톤은 악마와의 전쟁에서 천사가 패배한 세기말 천사의 힘이 깃든 엔젤 스톤을 사용해 악마 군단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다양한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 액션과 스마트폰, PC 등 멀티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

대항해시대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게임도 출시 초반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가 서비스 하고 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개발한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누적 다운로드 수 20만 돌파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서버 수 40개로 확장해 주목을 받기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SR 항해사 이순신 장군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순신 장군은 동급 SR 항해사와 비교해 높은 전투력을 자랑,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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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을 모바일 기기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탐험, 교역, 해전을 중심으로 이용자 간 실시가 1대1 대결과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강조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기대작으로 꼽힌 그랜드체이스M, 엔젤스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구글 매출 10위권에 차례로 올라갔다”며 “게임 완성도와 인지도 등이 높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들 게임이 매출 상위권 진입에 성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