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에 3년간 400억 지원

미래부,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 사업 착수

과학입력 :2015/08/06 12:00

정부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제품 출시를 위해 산·학·연·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해 3년간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부측은 이 사업이 바이오 미래전략II (의료기기) 핵심 사업으로, 역동적인 혁신경제 전환을 위해 우선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규 사업은 인구 고령화, 웰빙 수요 확산 등에 따라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동기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품목이 아닌 신시장 개척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국비 약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 사업설명회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선행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의 투자수요를 받아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 대상 품목을 한정 짓지 않고 신기술 도입 또는 선행기술들의 융합으로 기존 한계를 극복,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 ‘신개념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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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토대로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과제맞춤형 인허가 지원, 판로개척 등 연구개발에서 시장연계까지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1일 대구를 시작으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