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안전성·산업 토론대회 대상에 김천고팀

생명연, 제6회 전국고등학생 토론대회 성료

과학입력 :2015/07/31 11:43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 정보센터가 마련한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에서 김천고등학교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생명연이 청소년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지난 30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렸다.

대상은 김천고등학교 송림이현(松林二賢)‘팀(남창완, 문용우 학생)으로 산업통상부장관상과 상금 120만원을 받았다. 또한 송림이현팀과 결승을 놓고 접전을 펼친 온양용화고등학교 ?사고와 사고’(이유라, 이혜진 학생)팀은 금상을 받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과 상금 80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정성 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이 밖에 특별상인 최우수스피커상에는 온양용화고등학교 3학년 이유라 학생이, 우수스피커상에는 한양사대 부속고등학교 2학년 김희수 학생과 김천고등학교 2학년 남창완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로 지난 5월 20일부터 약 4주 동안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 고등학교에서 2인 1팀으로 이뤄진 총 101개 팀이 접수했고, 1차 토론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64개 팀이 이 날 예선대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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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김천고등학교 송림이현팀은 “본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LMO라는 생명공학 분야와 토론을 함께 접목시켰다는 것"이라며 "자료조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고, 기존의 획일화된 사고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공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토론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대회에 반드시 참가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명연측은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매년 주관하고 있는 생명공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가지는 안전성 및 국내 재배 가능성문제, 개발에 이용되는 특허문제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토론하며,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해 보다 올바르게 판단하고 생명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