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 8강 3회차에서 권혁우, 김정환, 이재성, 박진유가 승리를 가져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8강 3회를 진행했다.
8강전은 각 선수가 7명의 상대 선수와 1번씩 경기를 진행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승리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1, 2, 3위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경기는 3회차로 앞으로 내달 2일, 6일, 9일 3일에 걸쳐 4회의 경기가 더 열린다.
이날에는 린검사 권혁우와 기공사 윤정호, 주술사 김정환과 검사 한준호, 권사 강덕인과 기공사 이재성, 암살자 박진유와 주술사 김신겸의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승부에 나선 권혁우와 윤정호는 8강 3회 1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선수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싸움은 스타디움에 모인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둘의 경기는 2대 2 동점까지 갔으나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번개베기 등 화려한 스킬을 총동원한 권혁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권혁우는 8강 3승을 기록했다.
2경기는 김정환과 한준호가 맞대결을 벌였다. 한준호는 1세트 초반부터 김정환의 체력을 반 이상 떨어뜨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김정환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2세트 경기 종료 10여 초 전까지 공격을 계속 퍼부으며 1대 1 동점을 만든 것. 김정환은 이어진 3, 4세트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며 8강 풀리그 첫 승을 만들어냈다.
강덕인과 이재성이 나선 3경기는 강덕인이 1세트 초반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가뿐하게 시작됐다. 빠른 세트 종료가 예상됐으나 둘의 접전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누구 하나가 이기나 싶으면 다른 하나가 이기는 상황이 연속해서 생겨났다.
결국 3경기의 승리는 2대 2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를 승리한 이재성에게 돌아갔다. 31일 현재 이재성의 8강 풀리그 성적은 2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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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경기는 박진유와 김신겸 선수가 장식했다. 김신겸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쏟아 부으며 1승을 선점했다. 빠르고 깔끔한 승리였다. 하지만 2, 3, 4세트 연속 승리를 거둔 박진유의 저력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박진유는 이번 1승을 더해 8강 풀리그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는 앞으로 4번의 8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결승전은 내달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