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인하 등 요인으로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ASP에 긍정적인 요인을 미칠 전망이지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다보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제품 믹스를 통해 ASP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ASP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8천900만대로 평균판매단가는 220달러 중반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갤S6 기대이하…휴대폰 영업익 3조 미달2015.07.30
- 삼성전자, 2분기 휴대폰 8900만대 판매2015.07.30
-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3.4조...5년내 최고치 육박2015.07.30
- 삼성電, 2Q 실적 회복세…반도체 '굳건'2015.07.30
삼성전자는 내달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시에 지난 분기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은 탄력적으로 운용해 판매량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날 갤럭시S6 가격 운용 계획이나 대화면 스마트폰 신모델의 가격 책정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