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매출 7808억원...모바일 50%

영업익 1672억원…전년대비 11.6% 감소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2015년 2분기에 매출 7천808억원, 영업이익 1천672억원, 순이익 1천24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매출이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6%, 전분기에 비해 12.9% 감소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천949억원, 영업이익률은 25.0%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1% 상승한 수치며, 전분기에 비해서는 7.8% 떨어졌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5천586억원(72%) ▲콘텐츠 2천131억원(27%) ▲기타 91억원(1%) 이다.

네이버 2015년 2분기 실적표.(단위=십억원)

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5.4% 성장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 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 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추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라인에 이어 네이버의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