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계좌이동제 겨냥 금융상품 출시

컴퓨팅입력 :2015/07/29 14:02

황치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0월 본격 시행 예정인 계좌이동제에 특화된 신상품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발표했다. 선보인 상품은 통장, 카드, 적금, 대출 등 4개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우선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 및 혜택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ONE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KB국민ONE적금은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장기거래 상품이다. KB국민ONE대출은 소액 신용대출로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를 통해 거래 은행을 옮기려는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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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는 주거래 은행을 바꾸면 기존 계좌에 등록된 모든 자동이체 관련 내용도 자동으로 새 계좌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 7월부터 자동이체 내역을 한번에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는 1단계 계좌이동제가 가동에 들어갔다.

금융결제원은 10월 계좌이동제 본격 도입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페이인포, www.payinfo.or.kr)을 오픈했다. 페이인포는 가입 또는 비용 부담은 없고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