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7일 대구와 제주로 이전한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두 개 지역으로 나뉘게 된다.
본사는 대구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고, 제주 청사에는 개도국 공무원과 정보소외계층 정보화교육 및 연수기능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대구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400여명, 제주 신청사는 지상 4층 규모에 30여명이 근무한다.
지방이전과 동시에 제2의 창립 도약을 다짐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세계 최고의 ICT전문기관’이라는 비전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1실 2본부 6단 3센터의 체계를 부서 간 유사기능을 조정해 1실 6본부제로 개편한다. 나아가 하위조직 단위도 ‘대(大)팀’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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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은 ICT정책기획 기능 강화 및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사업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 성과 창출과 전자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등 정부 3.0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단행됐다.
서병조 정보화진흥원장은 “대구, 제주 이전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제2의 창립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세계 최고의 ICT전문기관으로서 창조경제, 정부3.0 성과 창출은 물론 대구 경북과 제주지역산학연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