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미러링 솔루션, 현대차와 터키 진출

홈&모바일입력 :2015/07/22 17:09    수정: 2015/07/22 18:10

이재운 기자

미러링 솔루션 업체 유브릿지(대표 이병주)는 자사가 개발한 차량 내 화면 동기화(미러링) 솔루션 '카 링크(Car Link)'가 현대자동차의 터키향 수출 차종인 투싼에 탑재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화면을 미러링 해주는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자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령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영상을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볼 수도 있고, 게임 앱이나 최신 지도 앱 화면을 띄울 수도 있다.

카링크는 현대자동차 외에 벤츠, 폭스바겐, BMW 미니, 닛산 인피니티 등에 적용 중이며, 국내 내비게이션 제조사 제품 대부분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이미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스페인 등에 진출해있다.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는 “’카링크’는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에 이어 중남미 시장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함으로써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수한 국내 미러링 솔루션을 널리 알려 IT강국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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