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콘텐츠 연동형 방송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에 맞춰 정보·광고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5/07/21 14:02

··티브로드는 콘텐츠사업자(PP)가 자유롭게 방송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실시간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P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단계에서 부터 프로그램의 성격과 기획 의도, 장면 등에 따라 이벤트나 광고, 상품판매 등을 TV 프로그램에 직접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그동안 PP들은 전용 관리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는 등 제한된 운영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이벤트나 광고 등을 넣고 수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개방형 플랫폼은 기존의 채널 연동형 서비스와는 달리 웹(HTML) 기반으로 구현돼있어, 콘텐츠 사업자가 추가적인 개발이나 비용 없이 간편하게 제작해서 실시간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적용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티브로드가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연동형 플랫폼

또한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추가했다.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관련 정보를 얻고 싶으면 리모콘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그동안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이용할 때 서비스가 화면에 가려 시청을 방해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티브로드측은 “PP들이 앞으로 상품판매, 주문배달, 음원다운로드, 모바일앱 다운로드, 쿠폰 및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비니지스 모델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시청자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채널 인지도 및 시청자 관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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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연내에 종합편성채널, 스포츠채널, 연예오락채널, 종교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협의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융합과 복합의 시대에 걸맞는 콘텐츠와 모범적인 비니지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서비스 개발 목적”이라며 “티브로드의 개방형 콘텐츠 연동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사업자에게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