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504만대

폭스바겐코리아 전년比 21.3%↑ 최대 실적

폭스바겐코리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설립 후 최대 실적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1일 “올 상반기 동안 총 1만8천6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개인고객 시장에서의 절대적 강세를 유지하며 서울, 경기, 세종,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강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연령대별 판매 현황에서 수입차의 핵심 고객층인 20대(30.3%), 30대(24.4%), 40대(18.5%)에서 1위에 올라섰다.

■폭스바겐 그룹, 상반기 504만대 글로벌 판매량 기록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상반기 504만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연간 1천만대 판매 청신호를 켰다.

지역별 판매를 보면 유럽이 전년(204만대)보다 3.7% 증가한 211만 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114만대(전년 107만대 대비 6.9%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 지역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66만8천300만대가 판매돼 전년(62만6천100대) 대비 6.7%의 증가했으며, 중부유럽과 동유럽에서는 30만4천대 (전년 34만3천900대 대비 11.6% 감소)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45만1천200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29만5천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194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대비 3% 감소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174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 별 판매에서는 포르쉐 판매량이 돋보였다. 포르쉐는 상반기 동안 11만4천대가 팔려 전년 대비 29.8% 증가한 성장률을 보였다. 아우디는 상반기 동안 90만2천400대를 판매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폭스바겐 그룹 및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장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그룹은 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