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부활 이끈 이와타, 추모영상 화제

“세계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할 인재 잃었다”

게임입력 :2015/07/16 08:35

독특하고 따뜻한 인품으로 전세계 게임팬들에게 사랑 받은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를 추모하는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닌텐도는 최근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지난 11일 담관암으로 별세했다고 밝힌바 있다. 닌텐도DS와 닌텐도 위(Wii)를 성공시키며 닌텐도 부활을 주도했던 그는 지난해 6월 담관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과 지속적인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타 대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경쟁 업체인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갑작스런 비보에 많은 게임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맞춰, 게임 전문 사이트인 IGN닷컴은 이와타 대표를 추모하는 영상을 제작, 공개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한 명의 게이머로서 게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제작을 목표로 한 그의 모습과 열정이 잘 담겨 있다. 또 사용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스스로 코믹한 표정을 연기하는 모습에선 더 큰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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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디엔에이사와 제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스마트폰 게임 진출을 앞둔 시점에 갑작스런 죽음이 더 안타깝다”면서 “세계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우리는 잃어버렸다”고 추모했다.

지난 7월11일 별세한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