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홈쇼핑 ’아임쇼핑’ 개국...중기·농수산물 판매 전문

기존 홈쇼핑 대비 수수료 11% 낮춰

방송/통신입력 :2015/07/14 10:49    수정: 2015/07/14 11:16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 식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제7 홈쇼핑, '아임쇼핑'이 개국했다.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은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로써, 국내 호쇼핑 채널은 총 7개가 된다. 제7홈쇼핑인 ‘아임쇼핑’은 지난해 8월 정부가 중기제품과 농수산물 전용 공영 TV홈쇼핑 채널의 신설을 발표한 후, 11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개국하게 됐다.

아임쇼핑은 기존 TV홈쇼핑보다 판매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큰 특징이다. 중소기업제품과 농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평균 홈쇼핑 수수료인 34.4%에서 약 11%p 줄인 23%를 적용했다.

아임쇼핑 관계자는 "농수산물 제품은 약 21%, 중소기업제품은 24~5%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아임쇼핑에서 수입제품을 배제한 창업벤처의 창의혁신제품과 국내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50으로 고정 편성하며, 농수산물 50% 중 농수산물 가공 중소기업제품을 10% 이상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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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임쇼핑은 방송은 물론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을 통한 연계판매를 지원하고 주요 제품들이 해외 판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의 수출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아임쇼핑은 IPTV(KT 채널 22번, SK브로드밴드 채널 17번, LG U+ 채널 20번)와 종합유선방송(C&M 채널 20번, CMB 채널 21번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