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용 협업 생산성 툴을 공개했다. MS의 음성비서 서비스 코타나가 결합돼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고 적절하게 가공한 후 협업해야할 동료와 정보를 공유해 업무를 빨리 완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
13일(현지시간) MS는 세계 파트너 컨퍼런스를 통해 프로젝트 긱잼(Gigjam)이라는 새로운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긱잼은 비즈니스용 생산성 툴이다. 직원들은 회사 네트워크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와 업무 프로젝트를 조직화할 수 있다. 이때 코타나 음성명령을 통해 데이터 핸들링이 가능하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기존 애플리케이션이나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SaaS)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오고 관련된 동작을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 함께 협력해야할 동료를 선택한 후 해당 프로젝트를 공유하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혹은 다른 일로 바쁜 순간에도 빠르게 동료와 협업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으로 MS는 기대하고 있다.
MS 측은 "긱잼이 또 다른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나, 화면 공유, 문서 협업 및 공유 서비스가 아니라 새롭고 다른 종류의 생산성 제품이다"고 정의하며 "한 애플리케이션 안에 있는 업무를 다수의 개인 앱으로 전달해 ,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MS는 이전과는 다른 업무스타일을 요구하는 새로운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직원들은 더 연결되길 바라고, 더 많은 가용 시간이 있길 바라고 더 소셜친화적이기 때문에 긱잼을 통해 사람들이 협업하고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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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긱잼이 회사 내부 직원들 간의 협업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과 고객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이전까지 물리치료사가 혼자서 재활 프로토콜은 만들었다면 이제는 긱잼을 이용해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개인 디바이스로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와 함께 할 수 있다.
긱잼은 몇 달 안에 프리뷰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