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기아차 소하리공장 방문...수출확대 당부

노사협상 조기 타결, 국내 하계휴가 보내기 등 당부

카테크입력 :2015/07/10 10:29

정기수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산업기지인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와 엔화·유로화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이 5% 감소하는 등 수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수출 확대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8월 노사분규로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에서는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조기 타결함으로써 수출 활력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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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또 "비록 업종별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포스트-2020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서 기업과 국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아울러 "메르스 등 영향으로 내수 경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등을 통하여 내수진작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