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는 9일 차량 내 네트워킹(IVN)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더넷(Ehternet)은 현재 PC 등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을 위한 데이터 전송방식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무인차)와 커넥티드 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늘어나는 데이터량과 대역폭, 통신속도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트랜시버인 TJA1100과 스위치 SJA1105 등으로 구성된 이 포트폴리오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다른 표준의 제품과 대비해 안정적인 성능과 비용 효율성, 가벼운 케이블 무게 등을 제공한다고 NXP반도체는 설명했다.
또 BMW, 아우디 등 독일 주요 완성차 제조사 5곳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자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관련 연합체인 오픈 얼라이언스(OPEN Alliance)를 통해 관련 업계와 협업을 충분히 진행해 온 만큼 노하우도 충분히 쌓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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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픈 얼라이언스가 추진 중인 이더넷 표준(BroadR-Reach) 표준 보급을 통해 이더넷 백본 망을 제공, 안전운전을 돕고 나아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관련 센서를 여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싱글-듀얼 포트 PHY에 기초한 확장성을 제공해 유연성을 높여준다.
이 밖에 경쟁사 제품과 달리 필요할 때만 전력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저전압 모드를 적용해 자동차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도 완벽히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XP 반도체는 다음달 경부터 이 제품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