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가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2’가 세간의 기대에 보답하는 화려한 성과를 낳을 수 있을지 업계 내외부의 관심이 한껏 고조 되고 있다. 최근 침체된 온라인 게임 시장이 ‘메이플스토리2’로 활력을 얻으리라는 기대도 함께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오는 7일 오후 7시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발 발표 때부터 시작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출시 후 흥행으로 이어질지 드디어 오는 7일 판가름 나는 것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의 이름만으로 많은 이용자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1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차기작이기 때문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1천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 지난 2011년 최대 동시접속사 수 63만 명 등을 기록한 최정상급 국내 온라인 게임이다.
‘포켓 메이플스토리’ 등 각종 모바일 게임은 물론 닌텐도 DS용 게임, 서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됐지만 전통 후속작은 12년 만에 ‘메이플스토리2’가 처음이다. 정식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뒤를 잇는 ‘메이플스토리2’에 높은 기대감이 실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메이플스토리2’를 향한 이용자들의 기대 열기는 지난 2013년 11월 첫 티저 영상 공개 때부터 시작돼 지난해 5월 서포터즈 모집, 지난해 8월 알파 테스트, 지난 1월 사전 비공개 테스트, 지난 5월 최종 테스트에 걸쳐 지속됐다.
특히 지난 5월 최종테스트는 이용자가 대거 몰려 테스트 시간을 연장했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메이플스토리2’ 온라인 행사에서는 2시간 동안 열린 단일 이벤트 서버에 어마어마한 수의 이용자가 몰리며 80개에 가까운 채널이 생성되기도 했다.
물론 ‘메이플스토리’라는 든든한 형님 외에도 ‘메이플스토리2’의 매력은 다양하다.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의 전작과 달리 쿼터뷰 방식의 풀 3D로 화려함을 더했으며 디테일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박력 넘치는 전투 액션이 돋보인다.
또한 이용자들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넥슨의 포부에 맞게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와 소품, 아이템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적극 지원한다. ‘메이플스토리’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비주얼은 기본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메이플스토리2’의 흥행을 점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의 침체를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지만 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오히려 ‘메이플스토리2’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또 한번 황금기가 찾아올 거라는 기대가 크다. 모바일 게임으로 눈을 돌렸거나 아예 쉬고 있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2’을 계기로 다시 온라인 게임계에 돌아오리라는 것이다.
‘메이플스토리2’를 견제하기 위한 기존 게임들의 분투로 온라인 게임 업계 전반에 활력이 찾아올 거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실제로 ‘테일즈런너’ 등 타 온라인 게임들은 벌써부터 이용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파격 이벤트를 마련,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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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용자는 물론 게임 업계 전체의 눈과 귀가 ‘메이플스토리2’에 몰린 상황. 오는 7일 오후 7시 드디어 막을 올리는 ‘메이플스토리2’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메이플스토리2’는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라며 “강력한 IP와 게임성에 더해 넥슨이 다양한 행사와 홍보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