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신작 온라인 게임의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신작을 준비 중인 각 게임사는 성수기인 여름 시즌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인기 게임과의 경쟁을 위한 내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이용자를 위한 즐거운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공개서비스 뿐 아니라 사전 점검 소식을 전한 신작도 있어 온라인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은 MORPG ‘메이플스토리2’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메이플스토리2는 내달 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 오는 31일 저녁 7시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할 수 있다.
정식서비스 버전에선 8개 직업을 생성할 수 있으며 최대 레벨 30까지의 콘텐츠와 쉐오두 월드, 길드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내달과 오는 8월 각각 40, 50으로 최대 레벨이 확장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2011년 최대 동시접속자 수 63만 명을 기록한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이름을 이은 차기작이다. 해당 게임은 쿼터뷰 시점의 3D 블록 맵, 각 직업별 개성 강화, 이용자 중심의 꾸미기 아이템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기대작인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의 MMORPG ‘애스커’도 여름 시즌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 측은 애스커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입장이다.
애스커의 테스트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클라이언트는 서비스 시작 전에 미리 내려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에선 소울브레이커, 템페스트, 플레어 3종 직업 30레벨까지의 플레이가 새로 선보여지며 38종의 스테이지와 보스, 일대일 결투장, 불사의 전당, 아이템 제작과 제작의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칭호, 평판, 업적, 낚시, 통계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문명온라인’도 나올 예정이다.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문명온라인은 이르면 내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아직 자세한 테스트 일정과 콘텐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테스트의 확장 콘텐츠와 신규 문명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이 게임은 시드마이어의 패키지 게임 문명IP의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이다. 게임은 패키지 게임과 다르게 수천명이 하나의 문명에 소속돼 상대 문명을 공략하고, 새 영토를 차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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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웹젠(대표 김태영)은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의 공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애초 계획된 공개서비스 일정이 뒤로 밀렸지만, 여름 시즌 전에 새로운 서비스 일정이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여름 시즌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 신작이 대거 출시된다”며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어떤 게임이 선택받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