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일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대해 큰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표했다. 김 회장은 경영진에게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 등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는 용접 중 불꽃이 가스로 옮겨 붙으면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협력사 직원 6명이 사망하고 한화케미칼 직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회장은 경영진에 “희생자에 대해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을 하도록 하며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관련 공장 가동 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해 달라”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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