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폭발사고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03 14:35

송주영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폭발사고 당시 실종됐던 1명이 결국 사망자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울산 석유화학 공단 한화케미칼 2공장, PVC 생산공장에서 발생했다. 폭발은 폐수처리장의 폐수처리 용량 확대 공사과정에서 배관 펌프 설치를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용접 중 미확인 잔류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튀며 폭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한화케미칼 협력업체인 현대환경 직원 6명이 사망했다. 한화케미칼 경비직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은 울산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에 나뉘어 안치됐다.

한화케미칼은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가족을 읽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원인 파악과는 별개로 한화케미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만큼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회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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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고 원인 파악, 수습에 만전을 기해 향후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며 안전한 사업장,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사고 발생 직후 김창범 사장이 바로 현장으로 내려가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