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 음성 채팅이 도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라이엇게임즈가 커스에 자금을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다.
게임인포머 등 주요외신은 라이엇게임즈의 이번 투자는 커스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용 음성 채팅 솔루션 ‘커스 보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스는 게임판 ‘위키피디아’로 통하는 ‘게임피디아’와 함께 게임 전용 음성 채팅 프로그램 ‘커스 보이스’를 서비스한다.
‘커스 보이스’는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끼리 음성으로 채팅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마인크래프트’ ‘이볼브’ 등 각종 게임 전용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다. PC는 물론 맥,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아직 오픈 베타 서비스 단계지만 ‘커스 보이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100만 활성 이용자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인기 게임 200종에 대해 추가 지원을 시작했다.
단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의 계획과 투자 규모 등 상세 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오는 15일 개최2015.07.03
- 롤드컵2015, 오는 10월 유럽 전역서 개최2015.07.03
- 라이엇게임즈, 궁중무용 체험 프로그램 후원2015.07.03
- 게임사 만우절 장난, 어디까지가 진짜?2015.07.03
허버트 티볼트 커스 대표는 “라이엇게임즈는 우리가 뭘 하고 있으며 뭘 하려고 하는지 믿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최고의 게이밍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커스에 대한 믿음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시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