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독립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외연 확대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페이팔은 1일(현지시간) 디지털 송금 서비스 업체 줌(Xoom) 8억9천만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올 4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줌은 페이팔 내부에서 독립적인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페이팔은 줌이 보유한 자원을 서비스 범위와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데 투입하기로 했다. 줌은 세계 37개국에서 거점을 확보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페이팔은 줌 인수와 함께 멕시코, 인도, 필리펜, 중국,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의욕을 보였다.
줌이 보유한 모바일 솔루션도 페이팔 입장에선 매력적일 수 있다. 페이팔은 지난 1분기에만 10억달러가 넘은 거래를 처리했다.이중 3분의 1이 모바일 기기에서 나왔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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