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1일 6월 판매 실적을 통해 내수 6천753대, 수출 1만2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9% 늘어난 총 1만6천96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중형 세단 SM5의 활약이 돋보였다. SM5의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0% 오른 2천245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경쟁사의 신차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SM5의 판매량이 상승한 것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이브리드급 연비로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닌 중형 디젤세단 SM5 D가 총 900대가 판매돼 휴가 준비 고객들과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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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소형 SUV QM3의 6월 내수 판매는 주춤했다. QM3는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45.1% 하락한 2천181대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은 상반기 내수 3만7천260대, 수출 7만5천732대 등 총 11만2천992대를 판매했다. 전년 누계 대비 80.1% 늘어난 수치이다. 르노삼성이 위탁 생산하는 닛산 로그는 상반기 동안 총 5만5천952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