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무인자동차를 공개했다. 구글은 최근 불거진 논란을 의식해 ‘안전 조치’ 강조에 주안점을 뒀다.
25일(현지시간) 구글은 2도어를 갖추고 둥근 모양을 한 새로운 무인자동차(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이미 구글 본사 소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지역에서의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이 차종은 렉서스가 제작한 것으로, 구글은 현재까지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고 속력은 시속 25마일(4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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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불거진 사고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시험 주행 시 운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글은 현재까지 자신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량이 움직인 거리가 100만 마일(약 160만9천km)에 달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만큼 오랜 기간, 적지 않은 시험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