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주 매출 늘고 중국 매출 줄고

총매출 206조, IM사업부(IT/모바일) 비중 54%→49% 감소

홈&모바일입력 :2015/06/25 17:40    수정: 2015/06/25 17:43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올린 매출액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206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 지역 매출은 68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비중은 30%에서 33%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중국 매출은 33조원(16%), 유럽(CIS 포함) 매출은 43조원(21%)을 기록해 각각 전년도 18%, 23% 대비 감소했다.

2014년도 삼성전자 매출 등 영업실적 현황 [출처=삼성전자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중]

국내 시장에서는 20조7천억원 매출을 올려 10% 비중을 그대로 유지했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40조8천억원으로 20% 비중을 차지해 전년도 19% 대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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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적인 매출 자체가 감소한 탓에 지역별 매출액도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부문 별로는 IM사업부(IT/모바일) 비중이 54%에서 49%로, 디스플레이(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 비중이 12%에서 11%로 감소한 반면 반도체 부문은 14%에서 18%, CE(TV/생활가전) 부문은 20%에서 22%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