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풀체인지 모델 ‘2016 크루즈’ 공개

공차 중량 113kg 줄어...2017년 국내 판매 예정

카테크입력 :2015/06/25 11:16    수정: 2015/06/25 13:52

GM이 풀체인지 모델 ‘올-뉴 2016 쉐보레 크루즈(이하 2016 크루즈)’를 24일(미국시각) 공개했다.

GM은 이날 2016 크루즈 공개 행사를 통해 북미형 모델의 내외관 디자인과 주요 제원 등을 소개했다.

2016 크루즈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68mm 길어졌고, 차체 높이가 25mm 낮아졌다.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2016 크루즈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공차 중량이 250파운드(약 113kg) 줄어들었다.

존 카파로 GM 쉐보레 디자인 담당 디랙터는 “2016 크루즈는 2014년형 임팔라와 올-뉴 말리부의 스타일링 영향을 받았다”며 “2016 크루즈는 소형차 세그먼트의 의미심장한 글로벌 디자인 언어”라고 소개했다.

24일(미국시각) 공개된 2016 크루즈 (사진=GM)
풀체인지 모델인 2016 크루즈는 국내서 오는 2017년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GM)

북미형 2016 크루즈에는 153마력 신형 1.4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GM 관계자는 “신형 1.4리터 터보 엔진은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 실린더를 주로 사용했다”며 “2016 크루즈의 차체 무게를 줄여주는 효과와 함께 엔진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GM은 북미형 2016 크루즈의 장점 중 하나로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동시 탑재를 내세웠다. GM은 2016 크루즈 공개전부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탑재 소식을 알리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홍보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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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북미형 2016 크루즈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LTE 모뎀등의 사양들도 추가됐다.

GM은 오는 2016년 초부터 북미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2016 크루즈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GM의 경우 2017년 초에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