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오토모티브(이하 맥라렌)의 M838T 엔진이 23일(한국시각) ‘2015 올해의 엔진 어워드’ 3L~4L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엔진 어워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5 엔진 엑스포(Engine Expo 2015)’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엔진 어워드’는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자동차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엔진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로 알려졌다.
맥라렌 M838T 엔진은 맥라렌 슈퍼카 시리즈 핵심 모델인 맥라렌 650S 쿠페와 컨버터블 타입의 맥라렌 650S 스파이더에 탑재된 엔진이다.
M838T 엔진을 장착한 맥라렌 650S는 650마력(PS)의 출력과 678Nm 토크, 3.0초의 제로백(0-100km/h) 성능을 가지고 있다. 650S은 EU 복합사이클 측정방식으로 24.2mpg (8.5km/L) 연비를 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75g/km이다.
톰 윌슨 ‘올해의 엔진 어워드’의 판정단(프리랜서 기자)은 “여러 우수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맥라렌의 V8 M838T엔진의 성능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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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파커 맥라렌 파워트레인 총 책임자는 “M838T 엔진이 3년 연속 올해의 엔진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맥라렌 오토모티브 팀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맥라렌 M838T엔진은 파워트레인 기술의 집약이며 세상에 선보임과 동시에 그 우수성을 입증받은 뛰어난 엔진”이라고 전했다.
M838T 엔진이 탑재된 맥라렌 650S는 국내 시장에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맥라렌은 지난 4월말 서울 서초 반포대로에서 '맥라렌 서울' 런칭 행사를 열고 650S 쿠페와 스파이더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