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이통3사간 VoLTE 연동 계획에 따라 개방형 통화 플랫폼 ‘T전화’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고 17일 밝혔다.
T전화 이용자는 LTE 망을 통한 ‘음성+데이터’ 서비스로, 통화 품질 향상과 부가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데이터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T전화 이용자가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에 대한 정보를 기존보다 더 빠르게 전달받아 해당 전화번호의 스팸 여부를 지연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 상대방에게 문서와 지도 등을 함께 보며 통화하는 것이 가능해 접속 및 데이터 전송 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SK텔레콤은 이같은 VoLTE 특장점을 활용, 연내 ‘스마트 착신전화(가칭)’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이나 TV, 냉장고 등 유심이 없는 기기에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신호를 유선 인터넷,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용 앱이 설치된 다른 기기로 전달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술 방식이다.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스마트TV를 시청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외출한 경우에도 노트북을 통해서 통화를 수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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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더욱 향상된 고품질 통화를 위해 기능 고도화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음성통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LTE 가입자 가운데 VoLTE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유한 가입자가 약 1천500만명으로 전체 LTE 가입자의 8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