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오쇼핑· 헬스케어 대표 교체

글로벌 기업 도약 위한 변화

유통입력 :2015/06/12 20:30    수정: 2015/06/13 10:54

CJ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요 대표이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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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12일 강석희(59)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김일천 CJ오쇼핑(56)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CJ헬스케어 대표, CJ오쇼핑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미디어, CJ CGV, CJ E&M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곽달원 현 CJ헬스케어의 대표(55)는 영업대표 겸 공동대표를 맡는다.

CJ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는 CJ 제약사업 초기부터 현장에서 성장을 이끌어왔고 경험도 풍부해 CJ헬스케어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석희 CJ헬스케어 신임 대표(왼쪽), 김일천 CJ오쇼핑 신임 대표.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이 독립해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한 제약전문기업이다.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비중 3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아울러 CJ오쇼핑 새 대표 자리를 김일천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물려받으면서, 변동식(55) CJ오쇼핑 현 대표는 공석이 되는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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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천 신임 대표는 삼성그룹을 거쳐 2002년 CJ오쇼핑 상무로 입사해 CJ CGV와 CJ푸드빌 대표를 역임했다.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균형 잡힌 감각을 지녔다는 것이 김 신임 대표에 대한 회사의 평가다.

CJ그룹 측은 “김일천 신임 대표가 CJ오쇼핑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사업 성장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