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르스 우려에 '메이플스토리2' 론칭 행사 취소

게임입력 :2015/06/11 16:59

박소연 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감염 우려로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던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론칭 페스티벌을 취소하고 대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은 내달 7일 '메이플스토리2'의 출시에 앞서 오는 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777명의 이용자를 초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연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메르스 사태가 심화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행사에 참석하는 777명의 이용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메이플스토리2 PC는 그대로 지급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17일 밤 12시까지 사전캐릭터를 생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19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메이플스토리2.

또한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 동안 캐릭터를 생성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정식 오픈 후 스타터 티셔츠를 비롯한 각종 편의 아이템 7가지로 구성된 '777 스타터 팩'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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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온라인 행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오는 19일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첫 발을 내딛고 싶었지만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