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메이커봇, 아태본부 설립 "시장 공략 강화"

"아태지역 내 3D프린터 제품 영역 확대"

데스크탑 3D프린터 메이커 메이커봇이 홍콩에 아태지역본부를 설립한다.

메이커봇은 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에 아태지역본부를 설립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데스크탑 3D프린터 및 스캐너의 잠재 수요를 확보하고 가능한 제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메이커봇은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로 전 세계 엔지니어, 건축가, 디자이너, 교육자 등 다양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데스크탑 3D프린터를 판매해왔으며, 세계 최초의 온라인 3D 프린팅 커뮤니티인 '씽기버스(Thingiverse)'를 구축했다.

메이커봇 대표 데스크탑 3D프린터인 'Replicator'

조나단 자글럼 메이커봇 CEO는 "아시아 지역은 메이커봇의 전략적 산업 부문인 교육,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에 큰 기회의 시장일 뿐 만 아니라 데스크탑 3D 프린팅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스트라타시스의 아태 지역 내 전문성, 인프라 및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메이커봇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커봇 아태지역 본부 총괄로 임명된 쉬리 사는 “아태지역에 메이커봇의 3D 프린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메이커봇과 스트라타시스는 양사의 종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교육 및 전문분야 산업 군의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