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EO,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비전 발표

컴퓨팅입력 :2015/06/07 11:42

황치규 기자

박정호 SK C&C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2015 SK 글로벌 포럼' 기조 연설에서 ICT 성장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우수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SK 글로벌 포럼은 2012년부터 시행해온 그룹 공동의 인재 확보활동으로 ICT 분야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에너지?화학분야는 미국 동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글로벌 ICT 기업?연구소 재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그룹 IT 회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C&C, SK플래닛이 참여해 각 사별로 ▲ICT 신성장 전략 ▲글로벌 ICT 인재 확보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정호 SK C&C 사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2015 SK 글로벌 포럼’ 기조 연설을 통해 SK그룹의 ICT 성장 전략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날 유일한 관계사 CEO로 참석한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와의 상호 발전 기회를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ICT 역량 확보 의지를 표명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K그룹이 ▲변화?성장의 DNA ▲IT서비스업의 확장 가능성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 ▲플랫폼 기반의 성장 ▲글로벌 톱 반도체 등의 우수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ICT 트렌드를 리딩하는 글로벌 선도 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오는 8월1일 SK C&C와 SK(주)간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법인 SK주식회사는 기존 ICT 사업을 IoT?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융합 기술과 결합, 스마트 팩토리?융복합 물리보안?클라우드 등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글로벌 ICT 리딩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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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대만 혼하이 그룹과 전략적 제휴 등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확보와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ICT서비스?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통합?합병 후 뉴 SK C&C가 글로벌 ICT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참석한 글로벌 ICT 기업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