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클라우드 지원 DLP 출시

컴퓨팅입력 :2015/06/04 18:16

손경호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시만텍이 해당 인프라를 지원하는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을 새롭게 내놨다.

시만텍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만텍 DLP 14'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에 상관없이 이를 검색하고, 기업 네트워크 내외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니터링하며,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도용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특히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 외에도 클라우드 이메일과 스토리지로 서비스를 확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민감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박스(BOX)와 통합을 강화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만텍 DLP 14는 클라우드 이메일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DLP 기능을 제공, 적절한 제어와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이메일 DLP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보 보호 정책들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DLP는 기업 임직원들이 박스에 저장하고 공유하는 민감한 파일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시만텍 DLP가 박스의 플랫폼과 통합돼 직원의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어떤 정보가 저장돼 어떻게 사용되고 누구와 공유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민감한 파일 탐지 시에는 이 파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태그를 붙여 사용자가 직접 박스에서 해당 파일들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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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만텍 DLP 14에는 '클라우드 파일 싱크&쉐어'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자가 PC에 있는 민감한 중요 업무 파일을 지메일과 같이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나 박스, 원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이트의 개인 계정에 동기화하지 못하도록 감시,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시만텍 제품기술본부 윤광택 이사는 "과거 클라우드 환경 도입에 대해 보안 이슈나 데이터 유출 불안을 느꼈던 국내 기업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만텍은 신규 DLP 솔루션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