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컴퓨텍스서 ‘젠워치2’ 등 대거 공개

<타이페이(대만)=특별취재팀>에이수스가 대만에서 열린 대규모 ICT 박람회 컴퓨텍스 2015에서 젠워치2, 젠패드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2일 개막한 컴퓨텍스2015에 맞춰 에이수스는 신제품 공개행사인 ‘젠세이션(Zensation)’을 통해 8인치 태블릿 젠패드8.0, 여성 사용자를 겨냥한 젠클러치, 셀카 전용 스마트폰 젠폰 셀피, 고성능 일체형 PC 젠 AiO, 스마트워치 신제품 젠워치2 등을 선보였다.

젠워치2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한 스마트워치 신제품으로, 간단한 터치나 음성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2가지 크기와 3가지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출시할 예정으로, 배경 테마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또 금속 용두와 탈부착이 용이한 마그네틱 충전기를 적용해 편의성도 고려했다. 젠워치2와 연동되는 차세대 건강관리 앱을 통해서는 전반적인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지원 솔루션과 목표 달성 여부 관리 등이 가능하다.

젠패드8.0은 64비트 인텔 아톰Z3580 프로세서 기반으로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4GB RAM을 장착해 빠른 부팅 속도와 높은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해상도도 2K QXGA(2048X1536)으로 높다. 여성 사용자를 겨냥한 젠클러치는 8인치 태블릿으로 외부 케이스를 클러치백처럼 디자인했다.

젠폰 셀피는 전면 카메라 해상도가 1천300만화소로 후면카메라와 같다. 조리개 값도 F2.0으로 밝은 편이다. 최대 140도 파노라마 촬영도 전면카메라로 가능하다. 1920X1080 해상도의 5.5인치 화면과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젠 AiO는 인텔 리얼센스 3D카메라를 통해 얼굴인식을 통한 잠금해제가 가능하고, 투인원 노트북 제품군인 트랜스포머북 신제품은 USB3.1 규격을 지원한다. 또 4K 모니터 프로아트 PA329Q 제품과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을 적용한 43인치 커브드 모니터 스위프트 PG27AQ 등 게이밍용 ROG 시리즈 신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은 “에이수스의 새로운 제품들은 혁신적인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에이수스는 성능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통해 전세계 모든 사용자를 디지털 세계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커크 스카우젠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최신 인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이수스의 신제품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새로운 혁신 그리고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