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과 의료녹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녹취(메디컬 트랜스크립션) 서비스란 외래 진료 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영상 판독 소견, 수술 시 의사의 진료 내용 등 각종 의료 기록을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저장 및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미국 병원에서는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대한 법안(HIPAA)의 법제화 및 음성인식 및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이번 연구 계약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환자 진료시 의무기록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실제 환자와 대화하고 진찰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진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추후 외래 진료뿐 아니라 입원, 수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무 기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철중 디오텍 대표는 “디오텍은 의료녹취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사가 하던 청진을 기계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질병을 1차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자사 딥러닝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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