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뿐 아니라 레이저 키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폰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레노버의 스마트폰 ‘스마트 캐스트’(Smart Cast)가 그 주인공이다.
30일(현지시간) 포켓린트 등은 레노보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레노버 월드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 캐스트는 제품 상단에 피코 프로젝터 렌즈를 기본 탑재했다. 해당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내부에는 프로젝트 렌즈에 영상을 전송해주는 미니 반사판이 담겨졌으며, 이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전송해 준다.
특히 해당 스마트폰은 상단에 부착된 피코 프로젝터를 회전시켜 앞으로 투영하면 레이저 키보드와 피아노의 건반 등 손동작을 인식하는 입력기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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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이저 키보드와 터치 스크린 입력 방식을 접목해 간단한 모바일 게임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데모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선 스마트 캐스트의 출시 시기와 판매가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