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사랑할 준비가 된 9가지 이유

음성비서 코타나, 충실해진 위도 스토어 그리고…

컴퓨팅입력 :2015/05/28 10:38    수정: 2015/05/28 11:06

잠시 올해 초로 기억을 되돌려보자. 친애플 성향이 강했던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스티브 코바크가 "난 다시 윈도를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는 글을 썼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윈도10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코바크의 '윈도 사랑'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무료 프리뷰를 내놓은 이후 더 뜨거워졌다. 그는 아예 “최종버전까지 아직 몇 달이 남아있지만, 이미 윈도10은 매끄럽고 친절하고 친숙하며, 사용하는 즐거움을 준다.”고 극찬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윈도10의 출시를 앞두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맷 와인버거 기자의 윈도10의 장점을 소개한 기사를 27일(현지시각) 게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사진 = 씨넷)

1. 음성 비서 ‘코타나’

코타나 화면 캡쳐 (사진 = 씨넷)

MS의 개인 비서 기능인 코타나는 현재 한시적으로 윈도폰에서 공개돼 있다. 윈도10에 탑재될 예정인 코타나는 “오늘 날씨는 어때?” 같은 단순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주는 서비스다. 애플의 시리 같은 서비스를 윈도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iOS와 안드로이드에서도 코타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윈도 컴퓨터가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충실해진 윈도 스토어

윈도 스토어 (사진 = 씨넷)

윈도폰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앱 부족 문제다. 윈도10과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윈도 스토어에서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에 제공되는 다양한 앱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개발자들이 윈도 앱을 쉽고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많은 작업을 벌이고 있다.

3. 얼굴인식 기능

MS 얼굴인식 ‘윈도 헬로’ (사진 = 씨넷)

윈도10에서는 컴퓨터에 로그인할 때 웹캠을 이용한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능의 이름은 ‘윈도 헬로(Windows Hello)’다.

4. 폰으로 컴퓨터 제어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윈도10의 가장 편리한 기능 중의 하나는 윈도폰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컴퓨터를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당신이 원한다면, 스마트폰을 컴퓨터의 마우스와 키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5. 더 빨라진 새로운 브라우저, MS 엣지

MS의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 (사진 = 씨넷)

MS 엣지는 기존 프로세서인 인터넷 익스플로어보다 더 빨라지고 가볍고 좋아졌다. 또, 웹 페이지에 주석을 달거나 낙서를 하는 기능이 제공되며, 오프라인 모드에서 웹 페이지 내용 읽기를 위해 페이지들을 저장할 수 있다.

6. 터치기능

MS 서피스 프로 (사진 = 씨넷)

맥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맷 와인버거는 데스크톱에서 터치기능을 사용하는 경험이 참신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윈도 경험도 매력 있지만,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통해 스크린 터치를 사용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7. 엑스박스 통합

윈도 앱에 제공되는 엑스박스는 컴퓨터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준다. MS는 엑스박스 콘솔에서 윈도10 컴퓨터로 엑스박스 원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8. 새로워진 시작 메뉴

새로워진 시작 메뉴는 맷 와이버거 기자가 예전 버전에 비해 가장 좋아진 기능이라고 밝혔다. 새로워진 시작 버튼은 컴퓨터 내 파일, 세팅 메뉴에 빨리 접근할 수 있고 윈도 앱들과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사용자가 바뀐 시작 메뉴를 좋아하지 않으면, 윈도7 스타일의 시작 버튼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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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총평과 구매 가능성

윈도10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능을 많이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이고 사용하기에 편하다고 기자는 평가했다. 비디오, 음악, 사진 등의 모든 앱은 모던한 스타일로 바뀌었고 기능이 개선됐다. 현재 맥을 쓰고 있다는 맷 와인버거 기자는 윈도10으로 인해 맥을 버리고 윈도10을 선택할지 아닐 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솔깃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