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요 기능이 대거 포함된 새 윈도10 모바일 프리뷰를 공개했다. 먼저 선보인 데스크톱용 윈도10 빌드 최신버전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MS는 모바일용 세 번째 윈도10 빌드를 공개했다. 새 윈도10 모바일에는 윈도스토어베타가 포함됐고, 유니버셜 오피스, X박스, 음악, 비디오, 카메라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루미아 이외의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윈도용 HTC원(M8)에 프리뷰 설치가 가능해 졌다.
스마트폰용 윈도스토어 베타는 PC 버전과 유사한 느낌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베타 버전인 만큼 충분한 사용할만한 콘텐츠 에 제한이 있지만 앱, 영화, TV프로그램 등을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유료앱의 경우 결제도 가능하다.
유니버셜 오피스 앱의 경우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월4일 MS가 윈도10프리뷰를 통해 유니버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내놓았지만 터치가능한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빌드에는 새로운 X박스, 음악, 비디오, 카메라 앱도 포함됐다.
X박스 앱은 활동과 관련된 피드나 달성 기록, 친구 목록, 활동 알림,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게임DVR 클립도 볼 수 있다.
음악 앱은 보유하고 있는 음원 목록을 보여주고 재생할 수 있는 앱이다. 디바이스뿐만아니라 원드라이브에 저장해 놓은 노래도 재생 가능하다.
비디오 앱은 폰안에 있는 비디오 파일을 찾아보고 재생할 수 있게 해준다. X박스 비디오를 통해 구입하거나 빌린 영상도 비디오 앱을 통해 재생 가능하다. PC나 X박스에서 비디오를 보다가 폰을 통해 이어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새 카메라 앱은 환경 설정을 통해 기본 카메라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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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빌드에선 윈도10 모바일을 지원하는 기기도 늘었다. 두번째 빌드부터 35개 기기를 지원해왔던 것에서
루미아930·루미아 아이콘, 루미아640·640XL, 윈도폰 HTC원(M8)를 추가했다. HTC원(M8)은 루미아 모델이 아닌 것 중 최초로 윈도10 프리뷰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