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클라우드 빅딜...12억 달러에 버투스트림 인수

컴퓨팅입력 :2015/05/27 08:39    수정: 2015/05/27 09:07

황치규 기자

EMC가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또 하나의 공격적인 카드를 뽑아들었다.

26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EMC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일환으로 핵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주특기로 하는 회사인 버투스트림을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2009년 설립된 버투스트림은 SAP S/4 HANA와 같은 핵심 업무용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 라이프사이클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EMC는 버투스트림 인수로 고객들이 전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모든 워크로드, 모든 클라우드 모델을 지원하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조 투치 EMC CEO

조 투치 EMC 최고경영자(CEO)는 버투스트림 인수와 함께 EMC는 모든 고객들의 전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요구 사항을 맞춰줄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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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투스트림 x스트림 플랫폼은 EMC 자회사인 VM웨어 v스피어 플랫폼과도 통합된다.

EMC는 지난해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외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쳐왔다. 클라우드스케일링, 매지네스, 스패닝이다. 클라우드 스케일링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치를 위한 오픈스택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매지네틱스는 각종 서비스들에 걸쳐 데이터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주특기다. 스패닝은 앱 및 데이터 백업 툴을 제공한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