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유무상증자로 1천900억원 조달

게임입력 :2015/05/22 16:26

박소연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유무상증자 실행을 결정하고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컴투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및 보통주 1주당 0.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1천9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현 총발행주식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161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이후 무상증자로 기존 주주 및 유상증자 참여 주주 모두에게 10%인 약 117만주를 추가 교부한다.

컴투스는 이번 유무상증자를 통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다수의 글로벌 성공 게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다.

우선 국내 및 해외의 우수 게임 기업에 대한 인수 및 지분참여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력 게임 IP(지적재산권)확보에 집중 투자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높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넘어서는 대작 모바일 게임 개발 및 다양한 국내외 이용자들의 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장르의 게임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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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자회사 및 지사 설립 확대, 글로벌 마케팅 역량 증대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선다. 아울러 전 세계 이용자풀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해 자사 게임의 글로벌 진출 성공 확률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우수한 자체 개발력과 해외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 있어 그 누구보다 앞서있는 자사의 역량과 전략적인 투자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