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타이젠 스토어’에서 유료 앱 판매를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리랑카법인은 최근 타이젠스토어에 앱을 게재한 개발자들에게 유료 앱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이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현재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인 Z1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3개국에 출시됐으며, 판매량이 50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 앱 판매는 이 3개국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Z1 출시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의 타이젠스토어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했으나, 조만간 전 세계 182개국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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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Z2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되며, 초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 Z1이나 Z2와는 달리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타이젠 OS는 Z1 외에도 카메라, 스마트TV, 스마트워치 등 삼성전자의 다른 제품에도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타이젠 진영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자동차나 임베디드 시스템 등 새로운 사용처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