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초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첫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삼성 Z1'을 출시한 데 이어, 후속 모델을 포함한 두 종류의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타이젠엑스퍼트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Z1 보다 성능을 끌어올린 두 번째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가칭 'Z2'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Z2는 1GB 램(RAM), 32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 qHD(960x540) 해상도 PLS LCD, 2000mAh 배터리 등 전작 보다 소폭 향상된 사양을 채택했으며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이 제품은 새로운 타이젠3.0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탑재하는데 이는 삼성 SUHD TV의 UI와 유사하다고 타이젠엑스퍼트는 덧붙였다.
앞서 출시된 삼성 Z1은 4인치 PLS WVGA(800x480)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786MB 램(RAM), 4GB 내장메모리 등 초저사양을 채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올 초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우리 돈 10만원의 초저가로 출시돼 하루 5천~6천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또다른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Z1이나 Z2 보다 사양을 끌어올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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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젠폰은 화면 크기가 4.8인치로 보다 크고 HD(1280x720)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 2GB 램, 800만화소 카메라, 타이젠스토어, 26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되며, 초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한 Z1이나 Z2와는 달리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