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롤리팝 탑재 안드로이드 IPTV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05/21 17:07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안드로이드 IPTV는 UHD 방송과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 최신 인기 게임 등의 스마트폰의 앱을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전용 셋탑박스 만으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게임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인기 키즈 교육 앱을 TV의 큰 화면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과 사진, ‘벅스뮤직’ 같은 음악 서비스도 TV로 전송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구글 캐스트는 기존 ‘미러링’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콘텐츠를 TV로 전송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다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 결과를 화면에 보여 주는 것과 함께 TV에서 음성으로도 대답한다. 예를 들어 리모컨의 마이크로 ‘내일 우산이 필요할까?’라고 물으면 거주 지역 중심으로 내일 날씨를 알려준다.

새로운 기능은 추가됐지만 요금은 그대로다. 스포츠와 골프, 영화 및 CNN, 디즈니 등 해외 채널 포함 130개의 프리미엄채널과 10만여 편의 VOD를 월 기본료 9천900원(3년 약정, 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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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U+tv G4K UHD 이용 고객이나 U+tv G우퍼 이용자는 셋탑박스 교체 없이 5월 21일 이후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4K UHD의 초고화질과 영화관 같은 우퍼 입체음향 제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롤리팝’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IPTV’까지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타사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를 높여 앞으로도 IPTV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