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홈 IoT’ 6월말 상용화…첫 공개

17일 용산사옥서 8개 서비스 시연…IoT@홈 플랫폼 개방

일반입력 :2015/05/17 14:24    수정: 2015/05/17 15:14

LG유플러스가 오는 6월말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해당 서비스를 공개했다.

홈 IoT 서비스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온도·플러그·도어락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기사용량을 확인하거나 창문센서로 외부 침입 감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7일 서울 용산 신사옥 1층 뉴라이프 익스피리언스 룸(체험관)에서 홈 IoT 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출시될 10여 가지의 홈 IoT 서비스 중 8가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U+스위치, U+플러그, U+에너지 미터, U+오픈센서, 도어락, 온도조절기, 등 6가지 IoT 서비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 지난해 출시한 가스락, 홈CCTV 맘카2 등의 서비스가 함께 시연돼 본격적인 홈 IoT 플랫폼의 출시를 알렸다.

LG유플러스는 모든 홈 IoT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IoT@홈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제조사, 개발사, 서비스 제공 회사와 함께 선순환의 IoT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IoT@홈’은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홈서비스를 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다.

지웨이브는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각종 센서 장치 등에 적합한 무선 통신 솔루션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기기들 간의 연동 시나리오를 직접 구현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300여개의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지웨이브 연합에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멤버에 가입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국내 최초로 선보인 U+에너지미터는 스타트업 기업인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사와 손잡고 개발,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현재 사용량과 전월 대비 사용량 등을 확인 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 U+온도조절기는 국내 보일러 전문회사인 귀뚜라미보일러와 독점으로 제휴, 기존에 설치된 보일러에 온도조절기만 교체하면 외부에서 집안의 온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U+스위치는 집안의 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약 On/Off설정 기능까지 추가된다. U+플러그는 외출이나 취침 시 폰으로 플러그를 끄면 대기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집안을 보안을 지킬 수 있도록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도어락 서비스와 창문을 인위적으로 열거나 닫을 때 알림을 해주는 오픈센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기존의 홈 CCTV 맘카 서비스에서 외부 침입 감지 시 자동으로 영상이 저장되고 알려주는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잡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오븐, 청소기 등 홈챗 가전제품과 ‘IoT@홈’ 플랫폼을 연동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귀가시간에 맞춰서 미리 세탁기가 동작하거나 외출 시에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는 등의 홈 IoT 서비스가 가능해 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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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홈 IoT 서비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6월말 전국 상용화를 통해 연내 10여 가지의 홈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안성준 전무는 “지난해 출시된 맘카와 가스락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능형 홈 IoT 서비스발굴과 제휴사 오픈정책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홈 IoT 확산에 선도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