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 전년比 21.8% 성장"

컴퓨팅입력 :2015/05/21 13:37    수정: 2015/05/21 13:40

올해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지난해 대비 21.8%의 성장해 1천783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클라우드 진흥법 시행과 기업의 클라우드 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올해 클라우드SW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 시장분석 업체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한국IDC가 조사한 클라우드 SW시장 규모 조사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시장이 모두 포함됐다. 전체 1천783억원 규모 중 SaaS 시장이 약 1천5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은 2013년 대비 25.5% 성장해 1천465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국내 경기는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클라우드 환경 도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관련 투자가 늘어난 것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IDC는 향후 5년간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이 연평균 19%로 성장해 2019년에는 3천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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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최문수 연구원은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은 클라우드 진흥법이 시행되는 2015년 3분기 이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영역의 기업용 오피스 시장과 콘텐츠 관리 등 비즈니스 서비스에 관련된 클라우드 SW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내 주요 통신사의 영향으로 국내에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국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SW 벤더와의 제휴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 인프라와 다양한 B2B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SW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채널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